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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현재, 고환율 시대가 계속되면서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많은 사람들의 가장 큰 고민은 여행 경비 부담이다. 원화 약세로 인해 유럽, 미국, 일본 등 인기 여행지의 비용이 크게 상승한 가운데 환율이 유리하고 물가가 저렴한 나라로 떠나는 것이 똑똑한 선택이다. 이번 글에서는 2025년 기준 환율이 좋은 나라 TOP3와 함께 초보 여행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여행 코스, 먹거리, 꿀팁까지 자세히 안내하고자 한다.
고환율 시대, 환율 좋은 해외여행지 3곳
2025년 현재, 주요 외화 대비 원화 가치가 크게 하락하면서 해외여행 예산 부담이 커진 상황이다. 하지만 이런 시기에도 원화 대비 환율이 비교적 안정적이고 현지 물가가 저렴한 나라들이 있다. 대표적으로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이 이에 해당한다. 베트남은 원화 대비 베트남 동(VND) 환율이 큰 변동 없이 유지되고 있으며 한국보다 최대 5배까지 물가가 저렴해 가성비 좋은 여행지로 손꼽힌다. 하노이, 다낭, 호이안 등 매력적인 도시들이 많아 초보자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인도네시아는 루피아(IDR) 가치가 낮고 물가 상승폭이 크지 않아 고환율 시대에도 여행 경비 부담이 적은 나라다. 특히 발리는 아름다운 자연과 리조트 먹거리까지 두루 갖춘 인기 여행지다. 필리핀은 페소(PHP) 환율이 비교적 안정적이며 한국과의 거리도 가까워 단기간에 다녀오기 좋다. 영어 사용 환경 덕분에 초보 여행자도 편하게 여행할 수 있는 곳이다.
환율과 물가 모두 착한 나라, 베트남 여행 꿀팁
베트남 여행은 하노이, 하롱베이, 다낭, 호이안 코스로 계획하는 것이 가장 좋다. 하노이에서는 호안끼엠 호수와 36거리 야시장을 둘러보고 쌀국수 전문점 ‘Pho 10’에서 현지식 쌀국수를 맛보는 것을 추천한다. 이후 하롱베이로 이동해 1박 2일 크루즈 투어를 즐기면 석회암 카르스트 지형의 장관을 감상할 수 있다. 다낭에서는 미케 비치에서 해수욕을 즐기고 바나힐에서 케이블카를 타며 멋진 풍경을 구경하는 것이 좋다. 밤에는 호이안 올드타운에서 전통 등불 거리를 걷고 지역 특산 음식까지 맛보면 여행의 완성이다. 베트남에서는 퍼보, 분짜, 에그커피 등 하노이 대표 먹거리를 비롯해 다낭의 반미 샌드위치와 해산물 BBQ, 호이안의 까오러우 국수가 인기다. 무엇보다 물가가 저렴해 부담 없이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다. 여행 꿀팁으로는 SIM카드를 공항에서 구입하는 것이 편리하며 도심 환전소가 공항보다 환율이 좋으니 참고하면 된다. 이동할 때는 GRAB 앱을 설치해두면 저렴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마사지 비용도 1시간에 8,000~12,000원대라 여행 피로를 풀기에 적당하다. 다만, 하노이 36거리나 다낭 시장에서는 소매치기에 주의해야 하니 가방은 항상 앞으로 메고 다니는 것이 좋다.
물가 저렴한 인도네시아 발리 여행 코스
인도네시아 발리는 초보자도 쉽게 여행할 수 있는 최고의 휴양지다. 4박 5일 일정으로 꾸따, 우붓, 누사두아, 짐바란을 순회하면 발리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첫째 날에는 꾸따 비치에서 해변 산책을 즐기고 울루와뚜 사원에서 일몰을 감상하는 것이 좋다. 둘째 날에는 우붓 지역을 방문해 몽키 포레스트와 우붓 시장에서 전통 문화를 체험하는 것이 추천된다. 셋째 날에는 누사두아 해변에서 스노클링, 제트스키 같은 해양 스포츠를 즐기고 마지막 날에는 짐바란 해변에서 석양을 바라보며 저렴한 씨푸드 디너로 여행을 마무리하면 된다. 발리에서는 나시고렝, 미고렝, 사떼, 바비굴링 등 대표 인도네시아 요리를 꼭 맛봐야 한다. Warung이라 불리는 현지 식당에서는 한 끼에 3,000~5,000원대 식사가 가능해 부담이 없다. 여행 꿀팁으로는 공항 환전소보다 시내 환전소가 환율이 좋으니 참고하면 된다. 발리는 대중교통이 발달하지 않아 GRAB이나 Gojek 같은 차량 호출 앱을 필수로 설치해야 한다. 하루 종일 기사 포함 차량을 대절하면 여러 지역을 편리하게 다닐 수 있다. 사원 방문 시 긴 바지와 어깨를 가리는 옷차림이 필요하며 해양 스포츠는 길거리 판매상보다 공식 여행사를 통해 예약하는 것이 안전하다.
영어로 편한 필리핀 세부·보홀 여행 추천
필리핀 여행은 세부와 보홀 지역을 중심으로 4박 5일 일정을 추천한다. 세부 시내에서는 산 페드로 요새와 마젤란 십자가를 방문해 역사와 문화를 느껴보고 SM몰에서 저렴한 쇼핑을 즐기면 된다. 이후 막탄섬으로 이동해 리조트에서 휴식을 취한 뒤, 보홀로 넘어가 초콜릿 힐과 타르시어 원숭이 보호구역을 방문하면 좋다. 마지막으로 팡라오 비치에서 여유롭게 바다를 감상하며 일정을 마무리하면 된다. 필리핀에서는 레촌, 치킨 이나살, 할로할로, 해산물 BBQ 등 다양한 현지 음식을 저렴하게 맛볼 수 있다. 대부분의 식당에서는 한 끼에 3,000~5,000원대면 충분하다. 여행 꿀팁으로는 세부 시내 교통이 혼잡하니 짚니보다 GRAB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영어가 공용어라 기본적인 영어 회화만 가능해도 여행이 수월하다. 리조트 내 식당을 제외하면 물가가 매우 저렴하며 마사지 비용도 1시간에 8,000~12,000원대로 합리적이다. 필리핀에서는 카드 사용처가 제한적이니 현금을 충분히 준비하는 것이 좋다. 또한 밤늦은 외출이나 인적이 드문 지역 방문은 피하고 여행자 밀집 지역에서는 소매치기에 주의해야 한다.
결론 - 고환율 시대 현명한 선택은 ‘환율 좋은 여행지’
2025년 고환율 시대, 해외여행 경비가 부담된다면 환율 좋은 나라로 떠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다.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은 물가와 환율, 여행 혜택까지 모두 초보 여행자에게 최적화된 여행지이다. 이번 글에서 소개한 여행 코스와 꿀팁을 참고해 부담 없는 예산으로 안전하고 즐거운 첫 해외여행을 계획해보길 바란다.